김나영 울린 마이큐 父 "주변 맴도는 모습 안쓰러워" 뭉클한 축사

기사입력 2025-10-20 06:26


김나영 울린 마이큐 父 "주변 맴도는 모습 안쓰러워" 뭉클한 축사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나영이 남편 마이큐의 부친인 시아버지의 진심이 담긴 축사에 눈물을 흘렸다.

19일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는 '나영 & 마이큐 가족이 되었습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나영과 마이큐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결혼식 날 마이큐는 두 아들 신우, 이준의 손을 잡고 신랑 입장을 해 감동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며 깊은 사랑을 고백했다. 마이큐는 "나는 견고히 호흡을 다듬고 한 손에는 나영, 또 다른 손에는 신우, 등 뒤에는 이준이를 업고 다시 감사와 사랑으로 무장하여 천천히 뛰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의 시간이 아닌 우리들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나영, 신우, 이준을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또 김나영은 "마이큐가 나와 아이들에게 보여준 사랑은 정말 거룩했다. 지금 아이들이 나보다 마이큐를 더 먼저 찾고 더 좋다고 말하는 걸 보면 마이큐가 지난 시간 우리에게 쏟은 사랑이 얼마나 위대했는지 알 수 있다. 나라면 그렇게 못 했다"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나영 울린 마이큐 父 "주변 맴도는 모습 안쓰러워" 뭉클한 축사
2부에서는 김나영 시아버지의 축사가 감동을 더했다. 시아버지는 "아들이 결혼 날짜 확정했다고 했을 때 겉으로는 내 속에 움직이는 속마음을 안 드러내려고 노력 많이 했다. 뛰는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영이가 처음 우리 집에 인사하러 온 날이 있었다. 지금도 그날의 모습이 생생한데 눈과 마음을 어디에다 둘지 몰라서 주변을 맴도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웠다"며 "그래서 내가 '괜찮다'고 그랬다. 그날 나영이의 눈에는 벌써 눈물이 많이 고였다. 근데 그 고인 눈물이 내게 모든 것을 얘기해 줬다. 사랑스러웠다. 많이 사랑해 주고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버지의 진심이 가득 담긴 축사에 김나영과 마이큐는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양육해 왔으며, 2021년부터 마이큐와 공개 열애를 했다. 공개 데이트와 가족 여행 등으로 꾸준히 애정을 드러낸 두 사람은 지난 3일 결혼식을 올리며 4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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