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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나영이 남편 마이큐의 부친인 시아버지의 진심이 담긴 축사에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며 깊은 사랑을 고백했다. 마이큐는 "나는 견고히 호흡을 다듬고 한 손에는 나영, 또 다른 손에는 신우, 등 뒤에는 이준이를 업고 다시 감사와 사랑으로 무장하여 천천히 뛰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의 시간이 아닌 우리들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나영, 신우, 이준을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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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영이가 처음 우리 집에 인사하러 온 날이 있었다. 지금도 그날의 모습이 생생한데 눈과 마음을 어디에다 둘지 몰라서 주변을 맴도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웠다"며 "그래서 내가 '괜찮다'고 그랬다. 그날 나영이의 눈에는 벌써 눈물이 많이 고였다. 근데 그 고인 눈물이 내게 모든 것을 얘기해 줬다. 사랑스러웠다. 많이 사랑해 주고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버지의 진심이 가득 담긴 축사에 김나영과 마이큐는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양육해 왔으며, 2021년부터 마이큐와 공개 열애를 했다. 공개 데이트와 가족 여행 등으로 꾸준히 애정을 드러낸 두 사람은 지난 3일 결혼식을 올리며 4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