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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월클 컬래버'가 성사될까.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8주 넘게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을 입증했고, 미국 최대 권위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의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 부문에 출품됐다.
이재는 이러한 인기에 대해 "지금도 실감이 안난다. 언젠가 히트곡을 만들고 싶었지만 이렇게 빨리올 줄은 몰랐다"며 "작곡이 끝나고 데모 녹음을 하는데 당시 힘든 게 많아서 많이 울었다. 루미란 캐릭터에 공감이 많이 돼서 가사에 제 얘기도 넣었다. 그 노래가 저를 일으켜줬다. '골든'을 부르며 자신감과 희망이 많이 생겼다. 이 곡이 저에게도, 다른 분들에게도 희망을 줬다는 게 제일 뿌듯하고 큰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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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는 "곧 (컬래버를) 볼 수 있지 않겠나"라고 호응했고, 이재는 "너무 영광이다. 노래를 너무 잘하신다. 가사 전달도, 멜로디 소화와 표현을 너무 잘 하신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재는 배우 신영균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후광에 기대지 않고 SM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간 연습생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이재는 "연습생 시절이 끝나고 많이 힘들었다. 그때부터 비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힘들었지만 힐링이 됐다. 그때부터 음악으로 절 표현하게 됐다. 자신감이 없어질 슌도 있지만 결국 음악이 항상 길을 줬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노래를 만들며 작곡가로 더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