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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며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서동주는 지난 24일 개인 계정에 "누구냐, 넌! 우리 동네 사람들 괴롭히지마"라는 글과 함께 스토커의 목소리가 담긴 통화 녹취를 공유했다.
이에 전화를 받은 주민은 "서동주 씨를 왜 저한테 찾냐"고 되물었고, 스토커는 "그 맞은편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거 아닌가요?"라고 구체적인 위치를 언급했다.
주민이 단호하게 "그런데 왜요?"라고 묻자, 스토커는 전화를 끊으며 정체를 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과 서동주 지인들은 "남자가 여자목소리 내는 느낌이다", "스토커 신고해야 한다",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소름 돋는다", "할 일없는 인간들이 많다", "SNS가 있는데 DM으로 하면 될 것이지 왜?", "말투부터 이상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서동주를 걱정했다.
이에 서동주는 "내일 신고 할 것"이라며 강경한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서동주는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 미국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으며, 현재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겸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4세 연하의 남성과 결혼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