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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필승 원더독스'가 일본 고교 최강팀 슈지츠 고등학교와의 대결에서 끝내 패배했다.
3전 1승 2패를 기록한 '필승 원더독스'의 승률은 33%, 한일전 경기 이후 락커룸에는 정적만이 가득했다. 2연패의 늪에 빠진 김연경 감독은 광주여대전을 앞두고 공격 성공률 등 팀의 아쉬운 부분을 하나씩 짚었고 "나는 목표가 생겼어. 무조건 3대0으로 이기고 싶어"라며 셧아웃 승리를 다짐했다.
그런가 하면 김연경 감독은 아픈 손가락이 된 인쿠시와 1:1 면담을 진행했다. 김 감독은 자신감이 떨어진 인쿠시에게 "마인드 자체를 바꿔야 한다. 그래야 큰 선수가 된다. 더 큰 데 가려면 더 큰 생각을 해야 한다"라며 자신감을 북돋아 주었고, 감독이자 선배로서 건네는 그녀의 진심 어린 조언이 감동을 안겼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MBC '신인감독 김연경' 5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멈출 줄 모르는 파죽지세 인기를 이어갔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등을 포함해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2주 연속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新 일요일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3%를 기록했고, 특히 광주여대와의 1세트에서 인쿠시가 상대 팀의 경계대상이 되고 광주여대 역시 연경표 족집게 전략에 견주는 대학우승팀다운 안정적인 수비로 막상막하 랠리를 보여준 장면이 5.4%까지 치솟으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 이후 경기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필승 원더독스'와 광주여대의 경기가 이어진다. 연패를 끊어내기 위한 선수들의 고군분투는 물론, 에이스로 거듭난 인쿠시의 각성모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김 감독의 극약처방으로 원더독스 선수들의 방출제가 거론되며, 과연 벼랑 끝에 내몰린 '필승 원더독스'가 위기를 어떻게 모면할지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6회는 오는 11월 2일(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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