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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배우 김영옥이 과거 동창에게 사기를 당해 지금 가치로 약 10억 원을 잃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김영옥은 "그때 내가 50만 원을 사기 당했다니까"라며 현재 물가로 약 10억 원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동창 사기 사건의 전말에 대해 김영옥은 "같은 동네에 살았던 동창이었다. 그런데 나하고 절친은 아니었다. 초등학교만 같이 나왔다. 어느 날 그 친구가 사업을 한다더라. 워낙 착하고 순한 아이라 믿었다. 심지어 동네 친구라 부모님까지 알던 사이었다"고 떠올렸다.
김영옥은 "한 달이 넘도록 돈을 안 주더라. 결국 가게로 찾아갔는데 사장이 다른 사람이 앉아 있었다. 그 사람이 '걔가 무슨 사장이냐. 여기에 놀러왔었는데'라더라. 완전히 당했다. 10원 한 장도 못 받았다"고 씁쓸하게 털어놨다.
사미자 역시 사기를 크게 당했었다고.
그는 "나는 여자 일곱 명한테 당했었다. 1천 5백만 원, 2천만 원, 3천만 원. 총 8천 5백만 원을 잃었다. 이자 준다고 해서 한 거였다"고 고백했다.
김영옥은 "나는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줄 수 있는 돈이면 줘라. 돈 거래로 이자를 받거나 빌려달라고 하면 하지 말라고 한다. 사람도 잃고 돈도 잃는다"며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