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낳괴' 한가인, 먹방 찍다 혈당 200 돌파..."앰뷸런스 준비해 주세요"

기사입력 2025-10-30 18:37


'유낳괴' 한가인, 먹방 찍다 혈당 200 돌파..."앰뷸런스 준비해 주…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혈당 폭파' 실험에 도전했다가 실제로 혈당 수치가 200을 넘기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관리의 신 한가인이 혈당스파이크 폭발 음식 15위 한번에 다 먹으면 생기는 일 (충격결과, 혈당낮추는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가인은 영상에서 "오늘은 제대로 먹으면서 혈당을 폭파시키는 날"이라며 연속 혈당 측정 센서를 팔에 부착한 뒤 음식별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체크했다.

그는 "임신했을 때 임신성 당뇨가 왔었다. 가족력도 있어서 궁금했다"며 "여러분 대신 제가 몸으로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공복 혈당 90대로 시작한 한가인은 탕수육, 메추리알 장조림, 떡볶이, 부대찌개, 잡채면, 메밀국수, 라면 등 한국인이 일상적으로 먹는 메뉴를 순서대로 먹으며 수치를 확인했다. 처음엔 "안 올라가네?"라며 여유를 부렸지만 떡볶이→부대찌개→면류로 넘어가자 혈당이 100을 넘기더니 곧바로 123까지 치솟았다. 한가인은 "난리 났다. 이제 올라간다"고 웃었다.


'유낳괴' 한가인, 먹방 찍다 혈당 200 돌파..."앰뷸런스 준비해 주…
이후 면 요리가 이어지면서 혈당은 급등했다. 국수를 먹은 뒤에는 수치가 190까지 올라가자 "선생님들, 190이요. 이거 병원 가는 거 아니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다른 면을 먹었을 때는 결국 "200 넘었어. 나 봐. 이거 고혈당으로 쓰러지는 거 아니야? 앰뷸런스 좀 준비해 주세요"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혈당 폭등 1위가 의외로 '김밥'이었다는 점. 한가인은 "대망의 1위는 제가 진짜 자주 먹는 음식"이라는 말에 "고구마인가 했는데… 김밥이 1위라고요?"라며 현실 멘붕을 보였다. 그는 "연예인들이 제일 많이 먹는 게 김밥인데… 이거 웰빙이라고 믿고 먹었잖아요. 도대체 뭘 먹고 살아야 돼"라며 웃었다.

끝으로 한가인은 "결국 중요한 건 안 먹는 게 아니라 먹은 만큼 움직이는 거다. 규칙적으로 먹고 운동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오늘은 계단 40층 타고 가겠다. 지금 큰일 났다"고 마무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