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교수, 故 백성문 변호사 추모 “늘 귀엽고 젠틀했던 사람”

기사입력 2025-10-31 13:43


이호선 교수, 故 백성문 변호사 추모 “늘 귀엽고 젠틀했던 사람”

이호선 교수, 故 백성문 변호사 추모 “늘 귀엽고 젠틀했던 사람”

[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심리학자 이호선 교수가 별세한 백성문 변호사를 추모했다.

이호선 교수는 31일 개인 계정에 "백성문 변호사는 늘 귀엽고 젠틀했습니다. 늘 만면미소 가득 웃는 낯이었고 누구와도 격없이 잘 지냈지요. 뉴스패널로 오래 함께했기에 정이 깊었습니다"라며 세상을 떠난 백성문 변호사를 그리워했다.

이어 이호선 교수는 "선영 씨와 혼인한 날 사진입니다. 퉁퉁 부은 채 갔더니 '누나'하며 걸어와 저를 덥석 안아주더군요"라고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부고를 받고 울고 말았습니다. 젊고 유능하고 아름다웠던 그 삶을 기억하며 떠나는 그 걸음을 애도합니다. 백성문 변호사의 명복을 기도합니다 R.I.P."라고 애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결혼 복장을 한 백성문 변호사가 환한 미소로 이호선 교수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던 고인의 생전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김선영 YTN 아나운서의 남편인 백성문 변호사는 암 투병 끝에 이날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백성문 변호사는 이날 오전 2시 8분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52세다.

백성문 변호사는 생전 MBN '뉴스파이터', JTBC '사건반장' 등 다수의 시사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백성문 변호사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장지는 용인공원이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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