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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가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의 컨벤션홀에서 '2025 게임문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4일에는 콘진원 김효은 책임연구원이 장애인도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게임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KAIST 도영임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접근성 서비스 '가이아(GAIA)' 사례를 통해 포용적인 게임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어 스마일게이트 최한나 차장과 한지수 주임이 현장의 게임 접근성 개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이민석 시각장애인 출신 전 프로게이머가 참여해 이용자 입장에서 게임 접근성의 중요성과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회장 송석록 교수의 사회로 발표자들과 함께 심층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날인 15일에는 '이스포츠가 만드는 다양한 가능성'을 주제로, 게임과 스포츠의 경계를 넘어서는 문화적 확산을 논의한다.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이정훈 사무총장이 이스포츠 팬덤 문화에 대해 발표하고, 강동훈 전 KT 롤스터 감독은 프로 선수단 운영 및 선수 육성 경험을 공유한다. 또 게임과학연구원 안효연 박사는 게임 플레이가 인지 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제시할 예정이다. 패널 토론에서는 발표자 3인 외에도 전 프로게이머 허원석(ID '폰')과 이서행 해설위원(ID '쿠로') 등 유명 프로게이머 출신들이 패널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토론을 이어간다.
'2025 게임문화포럼'은 게임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동반 신청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