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정시아가 예체능의 길을 걷는 두 아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시아는 "정말 일부러 시킨 건 전혀 아니다. 서우 같은 경우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고 글 쓰는 걸 좋아했는데 본인이 그림 그리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더라"라며 "저는 사실 그림을 아예 모르고 전문가분들이 봤을 때 너무 잘한다 그래서 전공으로 가게 됐다. 미술 기본을 배워보자 해서 학원에 갔는데 거기가 입시 학원이었다. 거기서도 '너무 잘한다. 예중을 갔으면' 좋겠다 해서 시험을 봐보자 했는데 (예원학교에) 합격을 했다"고 밝혔다.
|
정시아 역시 많은 걸 배웠다며 "많이 힘들었다. 저도 코트 밖에서 보는 게 힘들었고 준우도 준비 다 해서 뛰려고 했는데 못 뛰면 차 타서 우는 거다. 손가락 부러졌는데 계속 드리블하면서 경기 뛰어보고. 그런 시간들 많이 겪으면서 단단해졌다. 원래는 순두부같았던 아이"라며 "저도 좋은 거 다 해주고 싶지 않냐. 1쿼터에 5파울을 당해서 퇴장 당한 적도 있다. 물론 심판 분들이 정확하게 하지만 가끔은 이게 맞나 싶을 때도 있지 않냐. 뛰어 들어가고 싶더라. 근데 참고 인내하는 걸 객석에서 엄청 많이 배웠다. 인내심을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