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시는 올해 축제를 계절별·지역 문화별(식문화, 전통문화)로 고도화해 관광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계절 테마 축제 10개와 지역 문화 축제 6개 등 강릉지역 풍부한 즐길 거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행사를 지속 발굴하고 축제 공간을 시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주요 축제 방문객 수는 벚꽃 축제 27만명, 강릉 단오제 95만명, 여름철 비치비어 페스티벌 6만명, 경포 썸머 페스티벌 8만명 등이다.
가뭄 사태 극복 이후에 열린 강릉 커피 축제와 강릉 누들 축제에도 각각 52만명과 19만명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시는 가족 단위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세대 확장형 축제로 설계하고, 야간·도심형 축제 확대로 축제의 시간과 공간을 확장했다.
또 행사 운영 과정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운영을 강화해 지역경제와 축제 콘텐츠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빵 굽는 마을 오죽' 등 신규 축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행사를 발굴한 점도 올해 성과를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관광 범시민 캠페인(친절·정직·깨끗한 강릉)을 지속 전개해 도시 차원의 관광객 환대 분위기 확산을 촉진했다.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축제를 도시 성장 전략으로 삼아 공연·체험·야간 콘텐츠를 보강할 방침이다.
아울러 벚꽃 개화 시즌 축제를 시 전역 권역별로 연계하고 홍보 및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해 봄철 관광 집중도를 높인다.
또 지역 상권과의 상생 운영 강화에 집중하고 대중교통 연계를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구축한다.
내년에는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와 '강릉 ITS 세계총회' 등 대형 국제행사와 지역 축제를 연계,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도시 전역으로 축제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축제는 지역경제와 도시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가장 강력한 관광자산"이라며 "시민·상인·관광객이 모두 체감하는 상생 구조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300만 축제 도시 강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