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회의실 난투극 속 윤박 구했다…‘다음생은’ 부부위기 본격화

기사입력 2025-12-08 13:00


김희선, 회의실 난투극 속 윤박 구했다…‘다음생은’ 부부위기 본격화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 CHOSUN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김희선과 윤박 부부가 예기치 못한 충돌에 휘말리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회의실 한복판에서 멱살이 잡힌 윤박과 이를 가로막는 김희선의 모습은 두 사람에게 닥친 새로운 위기를 예고하며 시선을 강탈한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마흔한 살에 찾아온 현실적 고민과 인간관계의 굴곡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넓은 세대층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7, 8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각각 3.3%, 3.7%를 기록해 2회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선 방송에서 조나정(김희선)은 남편 노원빈(윤박)과 김선민(서은영)의 불륜 의혹을 해소했지만, 곧이어 김선민의 성추행 사건을 묵인하자는 제안을 받으며 불안한 갈등의 중심에 놓였다.

이날(8일) 밤 10시에 방송될 9회에서는 상황이 급변한다. 극 중 노원빈이 상대에게 멱살을 잡힌 채 분노를 터뜨리며 몸싸움으로 번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본 조나정이 곧장 뛰어들어 남편을 막아서는 순간, 긴박한 공기가 회의실을 뒤덮는다. 부부가 동시에 위기에 빠진 가운데 이 사태가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한 김희선과 윤박은 진실을 숨기려는 누군가의 계략 속에서 부부가 동시에 흔들리는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김희선은 강렬한 레드 스타일링으로 조나정 특유의 카리스마를 드러내면서도 남편을 진정시키는 현실적 감정을 치밀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윤박은 억울함과 분노가 폭발하는 순간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장면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김희선이 남편의 위기를 몸으로 겪게 되는 핵심 장면"이라며 "두 사람이 예상하지 못한 기류에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는 9회를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육아, 직장, 인간관계에 지쳐가는 마흔한 살 친구들의 더 나은 완생을 향한 코믹 성장기다. 9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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