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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이민정이 이효리와 광고 라이벌로 만났던 일화를 밝혔다.
제작진은 황제성에게 당시 이민정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물었고 황제성은 "난리였다. 남자애들 수군거리는 걸 진짜 들었다. 그래서 난 데뷔한 줄 알았다. (다들) '이민정이다. 이민정이다' 다 알더라"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연기예술학과 1기 출신이다. 제작진은 "아무래도 예술학과니까 군기 같은 건 만드셨냐"고 물었고 이민정은 "우리가 뭘 안다고 밑에 뭐 어떻게 잡냐. 우리가 정하는 게 철칙이라 했는데 나는 당시에도 약간 너무 잡는 건 아닌 거 같다는 주의였지만 연극 같은 거나 공연을 할 때는 어느 정도의 구체적인 규율이나 이런 걸 정해놔야 했다. 그런 걸 정하려고 우리가 노력을 많이 하고 우리끼리 얘기하다가도 싸운 거 같다. 그리고 자기가 깨닫지 않는 이상은 안 된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황제성은 "그때도 누나는 이렇게 얘기했다. 자기들이 알아서 하게 하고 충고, 조언 정도만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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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역시 "나도 사실 인사는 어리거나 후배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후배가 안 한다고 '쟤 뭐야' 이러진 않지만"이라며 과거 일화를 떠올렸다.
이민정은 "예전에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음식점에 갔는데 내가 A소주 광고를 할 때였다. 여기저기서 'A소주 주세요', 'B소주 주세요' 하는데 내 친구들이 너무 크게 'B소주 말고 A소주 주세요' 했다. 그랬는데 딱 봤더니 저쪽 편에 이효리 언니가 앉아있더라"라고 밝혔다. 당시 이효리는 B 소주 모델이었다.
이민정은 "직속 연기자 선배는 아니어도 나보다 언니고 선배지 않냐. 가서 '안녕하세요. 저 배우 이민정입니다' 했는데 나중에 이효리 언니의 친구인 아는 기자 분이 '저 친구 되게 당당하고 예의바르고 좋다'는 한 얘기를 듣고 이제 내가 먼저 가서 인사를 했다. 나를 모를지언정 그렇게 인사하는 게 좋은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황제성은 "나는 몸싸움 난 거 기대하고 있었다. 둘이 멱살잡이라도 했으면 했다"고 실망했고 이민정은 "내가 얼마나 팬인데 멱살을 잡냐"고 깜짝 놀랐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