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피해…법적 절차 따라 대응 중"[공식]

기사입력 2025-12-15 18:56


AOMG "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피해…법적 절차 따라 대응 중"[공식]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AOMG가 소속 아티스트 재키와이와 관련해 최근 제기된 사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AOMG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했으며, 해당 사안은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신체적·정신적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법률 자문을 포함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해당 사안은 사법 절차에 따라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 및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 언급을 삼가고자 한다"며 "근거 없는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AOMG는 "당사는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며 재키와이에 대한 보호와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AOMG "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피해…법적 절차 따라 대응 중"[공식]
앞서 재키와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2주 동안 밖에 못 나감"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체 곳곳에 남은 멍과 상처 자국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재키와이는 해당 게시물에서 "이런 걸 왜 인스타에 올리고 피해자인 척 하냐는 분들"이라며 "아까도 한 시간 동안 집 문을 두드리고 비밀번호를 누르며 난동을 부렸다. 맞은 날도 본인 집에서 못 나가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완전히 헤어지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다. 올리니까 연락이 안 오더라. 불편하시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글이 확산되자 방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재키와이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방달은 "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 제발 닥쳐"라며 "맞고 욕먹은 건 나고, 난동을 말리다 다친 사진을 가지고 사람을 가해자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재키와이는 14일 다시 한번 SNS를 통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가 하도 맞아서 뺨을 때린 건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대부분 맞고 욕먹은 건 나인데, 네가 당한 것만 올려 나를 나락 보내려는 것 같아 어이가 없다"며 방달의 해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재키와이는 폭력 상황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나가려는 나를 계속 밀쳐 바닥에 넘어뜨리고, 물건을 던지며 위협했다"며 "급기야 부엌 칼을 꺼내려 해 휴대전화로 신고하려 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난리를 치자 뺨을 때리고 다시 넘어뜨린 뒤 숨도 못 쉬게 목을 졸랐다"고 폭로해 파장이 커졌다.

한편 이번 사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향후 사법 절차를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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