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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가상 전남편 윤정수 결혼을 축하했다.
이에 김숙은 당시를 회상하며 "(윤정수가) 사회를 봐달라고 하더라. 그때 딱 '끝까지 서로를 이용하는 모습 아주 보기 좋다'댓글이 생각나더라. 그래서 사회를 남창희 씨랑 같이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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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카메라가 진짜 많았다. 싹 다 찍고 있다. '조선의 사랑꾼' 카메라가 엄청 왔다. 근데 내가 동시간대 프로그램 '동상이몽'을 찍고 있어서 인터뷰 하나 못 해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윤정수 씨 결혼에 참석하려고 일정까지 조정했다. 원래는 상해에서 2박3일 촬영이 있었다. 비행기가 혹시라도 연착될까 봐 정말 쫓기다시피 촬영하고 와서 사회를 봤다"고 숨은 비화를 전했다.
이에 송은이가 "이제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됐다고 봐도 되냐"고 묻자, 김숙은 "아니다. 아직 구본승 오빠한테 전화해 봐야 한다. 거기는 아직 안 끊겼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구본승과 최종 커플이 된 바 있다.
송은이는 다시 "공연 이후에 연락한 적 있냐"고 물었고, 김숙은 "아니요, 없다"고 민망한 듯 웃어 폭소를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