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윤정수 결혼식서 울컥 "가족같아 짠해..♥구본승에 연락해보겠다"

기사입력 2025-12-17 23:01


김숙, 윤정수 결혼식서 울컥 "가족같아 짠해..♥구본승에 연락해보겠다"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가상 전남편 윤정수 결혼을 축하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요즘 막내 직원들이랑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돼?' 송은이&김숙이 MZ 직원들과 소통하는 법 (feat. 이금희 아나운서) [비밀보장 548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 팬은 김숙에게 "주말에 윤정수 님 결혼식 사회를 보셨지 않냐. 두 분 사진을 보는데 '최고의 사랑'이 생각나 울컥했다. 전남편을 보내주고 온 소감이 궁금하다. 단체사진도 바로 옆자리에서 찍으셨던데, 여기가 아메리카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숙은 당시를 회상하며 "(윤정수가) 사회를 봐달라고 하더라. 그때 딱 '끝까지 서로를 이용하는 모습 아주 보기 좋다'댓글이 생각나더라. 그래서 사회를 남창희 씨랑 같이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같으니까 짠하면서도 즐거웠다. 오랜만에 외삼촌, 외숙모도 봤다.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김숙, 윤정수 결혼식서 울컥 "가족같아 짠해..♥구본승에 연락해보겠다"
송은이는 "윤정수 씨 결혼식은 동료 연예인들이 너도나도 다 가고싶어 했다. 다 축하해주고 싶어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숙은 "카메라가 진짜 많았다. 싹 다 찍고 있다. '조선의 사랑꾼' 카메라가 엄청 왔다. 근데 내가 동시간대 프로그램 '동상이몽'을 찍고 있어서 인터뷰 하나 못 해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윤정수 씨 결혼에 참석하려고 일정까지 조정했다. 원래는 상해에서 2박3일 촬영이 있었다. 비행기가 혹시라도 연착될까 봐 정말 쫓기다시피 촬영하고 와서 사회를 봤다"고 숨은 비화를 전했다.


이에 송은이가 "이제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됐다고 봐도 되냐"고 묻자, 김숙은 "아니다. 아직 구본승 오빠한테 전화해 봐야 한다. 거기는 아직 안 끊겼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구본승과 최종 커플이 된 바 있다.

송은이는 다시 "공연 이후에 연락한 적 있냐"고 물었고, 김숙은 "아니요, 없다"고 민망한 듯 웃어 폭소를 안겼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