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 종영 소감을 전한 가운데, 연인 김지민이 애정을 담은 응원을 전했다.
김준호는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재훈형, 원희형, 상민형 사랑합니다. 돌싱포맨. 포에버^^"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수 김종서가 탁재훈과 함께 '겨울비'를 열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준호를 비롯해 임원희, 이상민 등 '돌싱포맨' 멤버들은 관객석에서 손을 흔들며 공연을 즐기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를 본 김지민은 마지막 촬영까지 최선을 다한 김준호를 향해 "고생했어요 내 남편♥"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그를 향한 위로와 애정을 전했다.
한편 SBS '돌싱포맨'은 지난 23일 방송을 끝으로 약 4년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회에서 김준호가 "4년 넘게 달려왔는데, 그래도 절반은 행복을 찾았다"고 말하자, 탁재훈은 "도대체 누구의 행복을 찾은 거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탁재훈은 "두 명 때문에 프로그램이 이렇게 된 것 아니냐. 사랑은 얻고 직장은 잃었다. 여러분, 결혼이 이렇게 몸에 해롭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상민은 "돌싱 여러분, '돌싱포맨'이 인사를 했다고 상심하지 말라"고 위로했고, 탁재훈은 "아마도 돌싱은 계속 생겨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원희 역시 "아직 결혼하지 않은 재훈이 형과 저도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돌싱포맨'은 이혼 경험이 있는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 등 4명의 '돌싱' 남성들이 모여 연애와 결혼, 삶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예능이다. 그러나 이상민이 올해 4월 10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하고, 김준호가 지난 7월 동료 코미디언 김지민과 재혼하면서 프로그램은 종영을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