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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태원관광특구의 범위가 한강진역 일대 등으로 확대됐다고 8일 밝혔다.
1997년 9월 지정된 이태원관광특구의 면적은 38만㎡에서 39만㎡로 늘었다. 구는 "축구장 약 55개 규모로, 도보 이동이 가능한 범위 안에 관광·문화·상업 기능이 밀집된 도시형 관광특구"라고 말했다.
이번 확대로 한남동의 리움미술관과 블루스퀘어 등 문화시설 밀집 지역이 특구에 포함됨에 따라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정체성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관광 동선이 한남동 일대로 확장되면서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구조도 갖추게 됐다.
구는 이를 계기로 이태원을 '찾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을 활용해 관광거점 경관 개선,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 외국인 편의 서비스 강화 등 체감형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관광특구 확대는 단순한 면적 확장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이태원의 관광 구조를 질적으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안전하고 품격 있는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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