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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송승환과 오만석이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무대 위 열정 부자들의 끝없는 도전 이야기를 펼쳐 깊은 울림을 안겼다.
송승환은 총감독을 했던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6개월 동안 급속도로 시력이 안 좋아졌고, 결국 시각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치료를 위해 미국까지 갔지만 "치료 방법이 없다"라는 말을 들었다는 송승환은 "딱 한 번, 밤새 펑펑 울었다"라며 당시 심경을 담담하게 전했고, 형체만 보이는 상황에서도 연극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장학퀴즈' 장원설을 바로잡으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한 송승환은 아직도 연극 연습을 가는 게 즐겁다며 "우리 인간이 어마어마한 적응력과 상황이 닥치면 그걸 타개해 나갈 능력을 갖고 있다"라고 긍정의 힘을 전파해 훈훈함을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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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송승환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세 여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여인은 21세 때 연극 제작을 맡았던 송승환이 수금 담당 단원의 잠수로 경제적 위기를 겪자 "그래. 얼만데?"라며 통 크게 돈을 빌려준 故 김자옥이었다. 두 번째 여인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무일푼일 때 가수가 되고 싶다며 무작정 찾아온 강수지였다. 송승환은 강수지의 절절한 부탁으로 난생처음 만들게 된 앨범 '보랏빛 향기'가 대박이 나며 월세에서 전세로 옮길 수 있었다고 알렸다. 세 번째 여인은 작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양희경으로, 언니인 양희은과도 3년간 라디오 DJ로 호흡을 맞췄다며 자매와의 인연을 털어놨다.
송승환은 강수지의 성공 이후 자신을 찾아왔던 현빈과 박진영을 놓쳤던 안타까운 일을 전했지만, 곧이어 '난타' 오디션에서 직접 발굴한 천만 배우 류승룡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이기도 한 오만석은 첫 제자였던 이상이가 학생 때도 남달랐다며 졸업 후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만석은 "연극은 그날 그 자리에 있는 배우와 관객, 스태프 이외에는 누구도 공유할 수 없는 특권 같아요"라며 연극의 특별함을 거론했고, 송승환은 "저는 연극이 제일 좋아요. 드라마나 영화 할 때보다 비교할 수 없는 큰 만족을 주고 그 순간 행복하다는 생각을 주고, 그래서 연극을 계속하는 것 같아요"라며 우리 시대 예술가다운 명언을 남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송승환, 오만석 두 분 이 시대 진정한 열정 캐! 인정이요~!" "송승환 님 긍정적 사고 정말 본받고 싶습니다" "보는 내내 힐링 됐어요" "김주하, 문세윤, 조째즈, 갈수록 케미 최고인 듯! 티키타카 좋아요~!" "보는 내내 울림 있었어요" "역시 토요일은 '김주하의 데이앤나잇'"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8회는 오는 1월 17일(토)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