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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함께 박정희 정부 시절 조성된 창원대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산업·행정·생활권을 관통하는 창원 중심축이자, 당시 국가적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상징적 공간이다"며 창원대로를 박정희대로로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정치적 공방, 찬반 감정을 자극하려는 것이 아닌, 정체성과 역사 인식의 문제"라며 "미국 전역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도로 등 세계 여러 도시가 국가, 사회 전환점을 만든 인물의 이름을 주요 도로에 명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인물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기원을 시민, 후대에 알려야 한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지만,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창원이라는 산업도시를 건설한 점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이 발언을 계기로 열린 토론과 균형 잡힌 논의가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박정희 정부는 1970년대 창원시를 만들 때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창원대로를 중심으로 남쪽에 창원국가산단을, 북쪽에 주거단지를 배치했다.
길이 15㎞ 왕복 8차선 도로인 창원대로는 경남 창원시 상징이면서 국내에서 가장 긴 직선도로다.
국내 최대 원형공간인 시청 앞 창원광장과 함께 국내 1호 계획도시 창원시의 상징이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