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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불안도 높은 허경환이 이번에는 치고 나오는 김광규의 활약에 불안해했다.
제주도에 먼저 도착한 유재석과 김광규는 비행기 지연으로 낙오된 하하, 허경환, 주우재 없이 단둘이 오프닝을 시작했다. 유재석 옆자리를 독점하게 된 김광규는 "나 이렇게 고정되는 거야?"라며 들뜬 데 이어, "경환이한테 미안해서 어떡하지? 미안해서 원 투"라고 아기 솜방망이를 휘둘렀다. 김광규는 기세 좋게 유재석과 함께 제주 시장을 누볐고, 두 사람은 최홍만의 첫 번째 소원인 최신 유행 디저트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오픈런 웨이팅으로 획득했다.
후발대로 도착한 허경환은 고정을 노리는 김광규와 두쫀쿠에 밀린 분량을 걱정하며 비상사태를 맞았다. 게다가 최홍만까지 견제해야 하는 상황에 "적들이 천지다"라며,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웃음을 장전했다. 이러한 허경환의 마음을 읽은 유재석은 "경환이! 광규 형 때문에 불안하네~"라며 김광규의 활약 소식을 전했다. 허경환은 초조함에 견제 멘트를 날렸지만 웃음 사냥에 실패했고, 김광규는 "가만히 있어도 자책골을 넣네"라고 말하는 여유를 보였다.
최홍만의 소원 성취도 이어졌다. 최홍만이 자주 가는 갈치조림 맛집에서 밥을 함께 먹은 뒤, 최홍만의 소원인 알파카를 만나러 갔다. 최홍만은 귀여운 알파카를 보고 흥분해 달려갔고, 홍만어(?)로 대화하며 교감했다. 주우재는 알파카를 닮은 유재석을 카메라로 촬영하며 놀렸다. 평화로운 분위기 속 알파카는 허경환을 향해 침을 뱉었고, 알파카의 기강을 잡으려던 허경환은 계속해 침 세례를 받는 봉변을 당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 소원 코스는 한라산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오름 등반이었다. '등산 천재'를 자처한 주우재는 촐싹대며 앞서 올라갔지만, 이내 지쳐 드러누웠다. 기세 좋던 김광규는 헉헉대며 "고정 못 해!"라고 외쳤고, 허경환은 "고정되기 쉬운 줄 알아요?"라며 김광규의 등을 밀면서 정상까지 이끌었다. 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더 좋은 하루를 보낸 최홍만은 모든 소원을 이루며 행복해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