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 41세 오초희, ♥변호사 잘해줘도 버거운 고위험 쌍둥이 임신

기사입력 2026-01-28 16:13


"죽고싶다" 41세 오초희, ♥변호사 잘해줘도 버거운 고위험 쌍둥이 임신

[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오초희가 고위험 쌍둥이 임신 중인 근황을 전하며 현실적인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초희는 28일 자신의 SNS에 "29주 고위험 임산부의 현실"이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휠체어를 타게 될 줄은 몰랐다"며 현재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는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초희는 "이제는 남편의 도움 없이는 누웠다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어졌다"며 "버티고 버티다 결국 휠체어를 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41세 고위험 쌍둥이 산모로서 겪고 있는 일상을 솔직하게 기록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임신 후 겪고 있는 신체적 변화도 구체적으로 전했다. 그는 "잠을 자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다. 누우면 위산이 올라와 신물이 올라오고, 실제로 토할 때도 있다"며 수면 장애를 호소했다. 또 "손발은 물론 온몸이 붓고, 관절마다 고장 난 것처럼 아프다. 기도와 식도까지 아픈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정신적인 고통 역시 만만치 않다고 했다. 오초희는 "감정 기복이 심해 하루에도 몇 번씩 울었다 웃었다를 반복한다"며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다시 행복해지는 감정이 오간다"고 털어놨다. 식사 또한 쉽지 않은 상황으로, "배는 고픈데 많이 먹지 못하고 조금만 먹어도 토하게 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단백뇨 이상과 고혈압이 반복돼 임신중독증을 관찰·치료 중"이라며 "허리 통증은 말할 것도 없고, 장기들이 위로 밀려 올라가 제 기능을 못 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게 지금의 제 현실"이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오초희는 2024년 1세 연하의 변호사와 결혼했다. 지난해 임신 7주 차에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으나, 같은 해 일란성 쌍둥이 임신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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