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측이 '하이브 측에서 민희진이 템퍼링했다고 얘기해 달라'고 말한 뉴진스 멤버 어머니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 어도어와의 관계 정리가 끝났고, 뉴진스 멤버들 역시 복귀 국면에 들어갔다고 판단해 공식 대응을 자제해왔으나, 어도어가 다니엘만 계약 해지를 추진하며 뉴진스 해체 가능성을 만들고, 멤버 가족을 소송 구조에 끌어들이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입장 표명이 불가피해졌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경과 설명에 따르면, 2024년 6~7월 멤버 가족 소개로 협상 창구가 형성됐고, 8월 민 전 대표 해임 이후 해당 가족 인물이 다시 등장해 하이브 협상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박정규 회장과 연결되며 정치적 배경·외압 가능성을 암시하는 문자·통화가 이어졌고, 김 변호사는 이를 "민 전 대표를 속여 영향력 구조를 만들려는 기획된 연출"이라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는 해당 구조를 신뢰하지 않고 2024년 9월 28일 직접 하이브 이재상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테라사이언스·다보링크' 실명을 처음 들었다는 녹취를 공개했다. 이재상 대표는 "만나지 말라"고 경고했고, 다음날 다시 멤버 큰아버지와 박정규 회장이 연결되며 국제행사, 방시혁 의장 압박, 딜 구조 제안이 이어졌다는 것이 민 전 대표 측 설명이다.
이후 민 전 대표는 테라사이언스·다보링크가 주가 부양 구조로 연결돼 있으며 자신과 뉴진스가 테마주화에 이용됐을 가능성을 인지하게 됐고, 모든 접촉을 차단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다보링크 루머 유포, 주가 변동, 이사회 구성 변화 등을 근거로 민희진, 뉴진스를 '테마주 프레임'으로 활용하려 한 구조적 시도였다고 주장하며, 이 과정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본 집단으로 하이브를 지목했다.
앞서 이재상 대표로부터 테라사이언스, 다보링크를 들었다는 점 등을 들어 "2024년 9월 30일 민 전 대표와 박정규가 만날 수밖에 없을 것이 라는 것을 사전에 하이브 경영진과 대주주가 알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내용이 한 언론사에 알려져 결국 민희진의 뉴진스 템퍼링 프레임을 만드는데 이용하고 이를 방조한 것은 아닌가라는 합리적 의심을 들게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최근 주주간계약 소송에서 하이브 이재상 대표가 뉴진스 멤버 부모에게 탬퍼링 관련 유리한 증언을 할 수 있도록 요구하였다는 뉴진스 멤버 부모의 말을 근거로 더욱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저 오늘 좀 쇼킹한 얘기를 들었다. 이재상 쪽에서 이씨에게 부탁을 하더라. 큰 형님한테 부탁해서 민희진이 템퍼링했다 얘기 좀 해주면 안 되냐고"는 뉴진스 멤버 어머니의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