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인정 후 일침 "저에게 가족은 쉽지 않아…자극적 콘텐츠가 아니다" (전문)

최종수정 2026-02-16 15:55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인정 후 일침 "저에게 가족은 쉽지 않아…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심경을 밝혔다.

최준희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원래는 제 속도에 맞춰 천천히, 가장 예쁜 방식으로 전하고 싶었던 소식이 있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 동의 없이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기사로 먼저 알려지게 됐다. 연애 기간도 다 틀리고, 마치 제가 단독 인터뷰를 한 것처럼 표현된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며 많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 발표를 이런 식으로 맞이하고 싶지는 않았다"면서도 "이미 많은 분들이 알게 된 만큼 제 입으로 다시 한번 제대로 말씀드리고 싶다. 네, 저 시집간다"고 직접 결혼을 공식화했다.

최준희는 가족에 대한 복잡한 감정도 솔직히 언급했다. 그는 "저에게 가족은 늘 쉽지 않은 단어였다"며 "우울하기만 했던 유년기를 지나 언젠가는 따뜻한 내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오래 다짐해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누군가의 딸이 아닌 한 사람의 아내로서, 앞으로 만들어갈 저만의 새로운 가족으로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 보려 한다"고 밝혔다.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인정 후 일침 "저에게 가족은 쉽지 않아…
또한 예비 신랑은 일반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희는 "부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저에게도, 그 사람에게도 소중한 일상"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제가 준비됐을 때 제 방식으로 차근차근 풀어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일부 보도를 향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과 자극적인 표현들로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 소비되는 모습은 표독스럽고 욕심스러워 보였다"며 "조회수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준희는 "이번 일로 잠깐 마음이 흔들렸지만 결국 저는 사랑을 선택했고 행복해지기로 했다"며 "제 결혼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니라 제 인생"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한편 최준희는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 신랑은 11세 연상의 일반인 남성으로 알려졌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최준희 글 전문

안녕하세요 준희입니다!

원래는 제 속도에 맞춰 천천히 그리고 가장 예쁜 방식으로 전하고 싶었던 소식이 있었어요. 그런데 제 동의 없이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기사로 먼저 알려지게 되었네요. 연애 기간도 다 틀리시고 마치 제가 단독 인터뷰를 한 것처럼 표현된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며 솔직히 많이 속상했습니다.

제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 발표를 이런 식으로 맞이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그래도 이미 많은 분들이 알게 된 만큼 제 입으로 다시 한번 제대로 말씀드리고 싶어요.

네, 저 시집갑니다!

저에게 가족은 늘 쉽지 않은 단어였잖아요? 우울하기만 했던 유년기를 지나면서 언젠가는 따뜻한 내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오래 다짐해 왔습니다.

이제는 누군가의 딸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아내로서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저만의 새로운 가족으로서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 보려 합니다.

제 예비 신랑은 일반인이라 조심스럽습니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도 그 사람에게도 소중한 일상이니까요.

결혼 준비 과정과 이야기들은 제가 준비되었을 때 제 방식으로 차근차근 풀어볼게요.

갑작스러운 소식에도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일로 잠깐 마음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결국 저는 사랑을 선택했고 행복해지기로 했습니다!

앞으로의 제 앞날은 제가 직접 더 따뜻하게 가꾸어 갈게요. 응원해 주시는 모든 지인들과 버니즈 여러분분 늘 제 곁을 지켜줘서 고마워요.

좋은 기자님들도 정말 많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아쉽습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과 자극적인 표현들로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 소비되는 모습은 조금 표독스럽고 욕심스러워 보였습니다. 조회수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결혼으로 인해 저희 가족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피해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정확한 팩트 체크 후에 글을 올려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제 결혼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니라 제 인생입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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