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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이소라가 성대 손상으로 긴 공백기를 보냈던 이유와 다시 노래하게 된 계기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그는 "노래가 될지도 몰랐다. 그래서 집 밖으로 거의 안 나갔다"며 "아파트 밑에 내려가 엘리베이터 타는 것도 1년에 한 번, 공연하러 나갈 때 정도였다. 그냥 집에만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노래를 할 수 없다는 두려움도 컸다. 노래하는 사람인데 노래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공포다. 그래서 더 밖에 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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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사람은 함께 곡 작업에 나섰다. 이소라는 "정재형이 만든 곡을 듣고 마음이 움직였다. 그 노래를 들었는데 빛이 나에게 비치는 느낌이었다"며 "그래서 '이건 내가 가사를 쓰고 노래를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녹음 과정도 쉽지 않았다. 성대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재형은 무리하지 않도록 녹음을 이끌었다.
정재형은 "이미 한 시간 안에 결과가 나왔다"며 "이소라가 오랜만에 의욕이 생겼지만 목 상태를 생각해 내가 먼저 '여기서 멈추자'고 했다"며 "결과적으로 한 번에 가까운 테이크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소라는 "노래를 할 수 있을지 몰랐는데 그 노래가 너무 하고 싶어서 했다"고 말하며 "재형이가 편하게 해줘서 녹음을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소라는 최근 활동 재개를 알리며 공연과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튜브 채널 '이소라의 첫 봄'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