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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함께 양육 상담을 받으며 현실적인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손담비는 "아기가 10개월밖에 안 됐지만 궁금한 게 너무 많았다"며 상담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기한테 놀아주거나 이런 것들이 잘 되고 있는지, 또 오빠랑 저랑 의견이 다른 부분은 어떻게 조율하면 좋을지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이규혁 역시 손담비와의 육아 방식 차이를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는 "담비는 24시간 계속 놀아주는 스타일이고, 저는 아이가 육체적으로 노는 것과 혼자 자립적으로 노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어느 쪽이 더 맞는지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정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는 "다섯 살 미만 아이들은 먹이고 씻기고 재우는 사람과 애착 형성을 더 많이 한다"며, 아빠 역시 직접 돌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손담비는 "내가 다 해버리니까 오빠가 연습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규혁은 최근 아이가 엄마 손담비만 더 찾는 것 같아 서운했다고도 고백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모든 인간은 본능적으로 엄마와 애착 관계를 먼저 형성하고 싶어 한다"며 "지금은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발달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상담 과정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기질 검사 결과도 공개됐다. 전문가는 두 사람에 대해 "큰 차이는 없지만 내향과 외향, 에너지의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자율성이 높은 편이라고 짚으며 "아이를 키울 때 자율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나이에 맞지 않게 책임을 요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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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마친 뒤 손담비는 "남편과 어떻게 더 잘 아이를 돌봐야 하는지, 또 제 성격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이걸 토대로 더 열심히 육아해보겠다"고 밝혔다.
이규혁 역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만으로도 남편들이 답답해하는 부분이 조금은 해소될 수 있고, 아내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적극 추천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5세 연상의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딸 해이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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