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진중권, 헬마우스, 강전애, 예원, 박성민, 장동민, 정영진(왼쪽부터) 사진 제공=웨이브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베팅 온 팩트'를 통해 서바이벌 왕좌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이브 새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6일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동민, 이용진, 예원, 진중권, 헬마우스, 정영진, 강전애, 박성민, 김민종 PD가 참석했다.
'베팅 온 팩트'는 가짜뉴스가 넘치는 시대를 살아가는 출연자 8인이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뉴스의 진실을 가리는 리얼리티 뉴스 게임 쇼다. 연출을 맡은 김 PD는 "가짜뉴스를 소재로 마냥 진지하지 않고 재밌는 예능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가짜뉴스를 보고 어떤 사람은 가짜라고 하고, 또 진짜라고 믿기도 하지 않나. 그런 현상들이 나타나는 이유가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마다 생각이나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저희 출연진을 보면 소속 정당이 다른 분들도 계시고, 정치와 예능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사석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분들로 구성했다"고 기획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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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 온 팩트'는 연예인, 평론가, 유튜버, 정치인을 아우르는 믿고 보는 출연진 라인업을 완성하며 기대를 모았다. '피의 게임3' 등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장동민을 비롯해 정치 평론가 겸 교수 진중권, 시사 유튜버 정영진과 헬마우스, 개그맨 이용진, 가수 겸 배우 예원,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서 백곰으로 활약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최고위원 박성민, 국민의힘 전 대변인 겸 변호사 강전애 등 총 8인이 출연을 확정했다.
서바이벌계의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로 불리는 장동민은 "처음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됐던 시점이었다"며 "근데 이번엔 뉴스의 진위여부를 따지는 형식이라, 그동안 제가 접해보지 못한 영역이었다. 그래서 프로그램에 대한 호감이 생겼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승부욕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에 합류한 출연진의 명단을 듣고 어땠는지 묻자, 그는 "쉽지 않을 것 같았다"면서 "보통 타 서바이벌에선 한 두 명 정돈 같이 해봤거나 익숙한 냄새가 나는데, 여긴 너무 다른 분위기여서 가늠하기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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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은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 같은 경우는 믿으실진 모르겠지만, 3년 전부터 종이 신문을 꾸준히 읽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약간 우연처럼 다가왔고, 본능에 휩쓸려서 출연을 결정을 하게 됐다"며 "스스로 두뇌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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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은 "처음 섭외받았을 땐 안 나오려고 했다. 아무래도 예능 프로이기 때문에 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럼에도 가짜뉴스와 진짜뉴스의 진위여부를 가리는 형식이기도 하고, 최근에 제가 문제를 제기하기도 해서 고민이 많았다. 프로그램의 공익성 차원에서 출연을 하게 됐는데, 현장에 와서 후회를 많이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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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은 "이런 프로그램이 저에게 섭외가 들어올 거란 희망은 있었지만, 현실로 이뤄질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동안 보여드렸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며 "저도 가짜뉴스와 진짜뉴스를 많이 접했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었다. 프로그램 안에서 전문적인 시선이 아닌, 대중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박성민 역시 '베팅 온 팩트'를 통해 서바이벌에 도전하는 설렘을 표했다. 그는 "저는 솔직히 서바이벌의 고트로 불리는 장동민 씨가 무서웠다. '저분은 도대체 어떤 분이길래, 모든 서바이벌을 다 격파하고 다닐까' 싶었다. 또 워낙 유명한 분들도 많이 출연하시니까, 함께 싸워보고 싶은 분도 계셨고, 친해지고 싶은 분들도 계셨다"고 말했다.
이용진, 진중권, 헬마우스, 강전애, 예원, 박성민, 장동민, 정영진(왼쪽부터). 사진 제공=웨이브
끝으로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도 꼽았다. 정영진은 "저희 프로그램에 장동민 씨가 출연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실 것 같다"며 "그 기대가 더 큰 재미로 이어지려면, 장동민 씨가 철저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과연 '베팅 온 팩트'에서 장동민 씨가 무너질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장동민도 "웨이브에서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