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숏박스' 엄지윤이 김원훈과의 '가짜지만 진짜 같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 비화를 공개한다.
19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눈물 흘린 엄지윤 & 메달 싹쓸이 소녀, 국가대표 김윤지 선수"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코미디언 엄지윤과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김윤지 선수의 출연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이날 엄지윤은 구독자 386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주인공으로서,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진행한 결혼식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엄지윤 매니저는 "'장기연애' 콘텐츠를 오래하다 보니, 팬분들과 함께하는 가짜지만 진짜인 결혼식 이벤트를 한다"고 설명했다.
엄지윤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고, 결혼식에는 김원훈을 비롯해 조지훈, 양가 부모님까지 참석해 현실감을 더했다. 특히 유재석과 신동엽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이수근이 사회를 맡았으며 정승환, 헤이즈, 폴킴이 축가를 부르는 등 초호화 라인업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목을 집중시킨 건 현실에서 유부남인 김원훈의 아내가 직접 참석한 순간이었다. 예상치 못한 등장에 현장은 웃음과 감동이 교차했다.
엄지윤은 팬들의 진심 어린 축하 속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내 결혼식도 아닌데 눈물이 난다"며 "무대에서 이렇게 많은 환호를 받아본 적이 없는데,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엄지윤의 가짜지만 진짜같은 결혼식은 오는 25일 밤 11시 10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공개된다.
앞서 '숏박스'는 지난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장기연애' 커플 콘셉트로 팬미팅을 개최, 구독자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 바 있다. 김원훈과 엄지윤은 실제 결혼식을 방불케 하는 연출과 턱시도,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해 '가짜 같은 진짜 결혼식'을 완성했다.
또한 사회, 축가, 축하 인사 등 곳곳에 코미디언들이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현장을 찾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