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문지인·김기리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하며 그간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는 '첫 만남썰부터 정자 꿀팁(?)까지'라는 제목으로 김기리와 함께한 Q&A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갑자기 만나서 금방 친해졌고, 결혼도 빠르게 진행됐다"며 "결혼 팍, 임신 빡 이런 느낌이었다"고 유쾌하게 입을 열었다.
하지만 임신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문지인은 시험관 시술을 언급하며 "이겨냈다고 말하기 어렵다. 못 이겨 내고 사실 때려치웠다. 견디는 영역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1년 동안 자연임신, 인공수정, 시험관을 반복하면서 12달이니까 12번 계속 실패한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검사도 너무 많았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기리 역시 "주사를 맞는 과정부터 우울감이 쌓인다. 배에 여러 번 주사를 맞고, 마지막엔 토하기까지 했다"며 "실패 후 찾아오는 생리와 통증, 우울감이 반복되면서 데미지가 누적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두 사람은 시험관을 중단했고, 이후 자연임신에 성공했다. 문지인은 "디톡스와 체질 관리 등을 하며 다시 시도했는데, 생리통이 개선되는 변화도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자연임신이 됐다"고 전했다.
아기의 태명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태명은 '생명'이다. 의미 있는 성경 구절에서 따왔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성별에 대해서는 "젠더리빌 때 공개하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문지인은 개그맨 김기리와 지난 2024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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