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보상 심리로 매일 술을 마셨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서는 김세정이 하루의 끝을 채우던 자신의 습관을 고백했다.
이날 김세정은 '누가 술을 가장 좋아하냐'는 질문에 "술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웃었다. 그는 "'부어라 마셔라' 스타일은 아니고, 하루가 끝나면 '나 오늘 열심히 살았다'라면서 술 한잔을 한다"라며 "맥주 2캔 정도 마신다"라고 말했다.
그는 "근데 그때부터 술이 술을 부른다"라면서 "시작은 분명 맥주 두 캔이었는데, 이후 아쉬워서 위스키까지 마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상민은 "술 마시는 게 낙인 사람들이 있다"고 하자, 김세정은 "나에 대한 보상 심리가 너무 커서 매일 연습이 끝나면 아무리 힘들어도 꼭 한 잔씩은 마시고 잤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결국 몸에 변화를 불러왔다. 김세정은 "요즘 매일 연습을 한다. (매일 연습 후 술을 마셨더니)뇌가 안 돌아간다"라며 "진짜 안 되겠더라. 연습을 위해서 최근에는 술을 끊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때 전소미는 "어제 우리 술"이라며 술자리를 언급하자, 당황한 김세정은 "집에 가서 맥주 한 잔만 마시고 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세정이가 진짜 술을 좋아하는 게 술자리가 끝날까 봐 화장실 가는 걸 참고 버텼다더라"고 했다.
김세정은 이를 인정하며 "술을 먹고 멤버들과 진솔한 이야기 하는 게 좋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순간이 많지 않다.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늦어지니까, 내가 화장실 간다고 일어나면 '슬슬 정리하자'라고 할까 봐 너무 무섭다"면서 "'내가 지금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우리 안 가면 안 되냐'라고 말하고 다녀왔다. 몇 미터 거리였는데 한 5초 만에 다녀왔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세정은 "술은 정말 좋지 않다. 자막으로 내보내달라"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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