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C현장] "'아잉 귀여워'라며 볼 수 있어"…박지훈, 1600만 백성의 '단종 오빠' 이제는 '취사병'이다(종합)

입력

6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 박지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06/
6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 박지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0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1680만 백성을 등에 업은 배우 박지훈이 취사병으로 돌아왔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최룡 극본, 조남형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매사 주어진 일에 진심을 다하는 취사병 강성재 역의 박지훈, 규율보다 경험을 절차보다 직감을 믿는 행정보급관 상사 박재영 역의 윤경호, 여대 학군단 출신의 강림소초장 중위 조예린 역의 한동희, 전역을 앞둔 강림소초의 취사병 병장 윤동현 역의 이홍내, 무사안일주의 대위 황석호 역의 이상이, 그리고 조남형 감독이 참석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이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제이로빈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갓 전입한 이등병이 요리사의 길을 밟으며 맛 하나로 부대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취사병의 성장기를 다뤘다.

특히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지난 2월 개봉한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장항준 감독)를 통해 168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역대 흥행 2위 기록을 세운 '단종 오빠' 박지훈의 차기작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강림소초 자대 배치 후 부대 식단에 혁명을 일으킬, 이등병에서 전설의 취사병으로 추앙받게 될 강성재로 변신한 박지훈이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취사병 전설이 되다'까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매 작품 명품 연기를 선보이는 '신 스틸러' 윤경호를 비롯해 한동희, 이홍내 그리고 이상이까지 가세해 '취사병 전설이 되다' 시너지를 완성했다.

6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 박지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06/
6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 박지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06/

이날 박지훈은 '왕과 사는 남자' 이후 흥행에 대한 부담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다만 언제나 사랑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리고 워낙 부담 가지는 성격은 아니다. 작품의 성장을 떠나 이 작품 안에서 내가 어떤 것을 표현할 수 있고 선배들과 어떤 에너지를 나눌 수 있을지를 주로 고민했다. 긴장은 했지만 부담감은 없었다"고 답했다.

첫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박지훈은 "나 만의 강점은 코미디 안에서도 강성재와 박지훈의 선을 넘나드는 애매모호 함이 있는데 마냥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웃기면서 귀엽기도 하다. '아잉, 귀여워'라는 모습이 있고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자평했다.

이에 윤경호는 "솔직히 '약한영웅'을 못 봤는데 박지훈을 보고 '약한영웅' 주인공이구나 싶더라. 처음 볼 때부터 눈망울에 빠져들었다. 내가 본 남자 배우 중 이런 눈을 가진 배우를 처음 봤다. 정말 이등병의 눈빛을 잘 표현했다.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이등병이라고 생각했는데 '왕과 사는 남자'로 터지면서 왕이 돼 나타나 한동안 부담스럽기도 하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남형 감독 역시 "'약한영웅'을 먼저 보게 됐는데, 눈이 정말 좋았다. 강성재는 강단 있고 뚜렷한 모습이 있다. 그런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필자로서 군인 역을 소화한 것 또한 "오히려 조남형 감독은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배우가 이 역할을 맡길 바랐다. 어색하고 새롭게 느껴지는 그 분위기를 표현해주길 바랐다. 나도 밀리터리 덕후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막상 촬영하니 정말 새롭더라. 군인들이 이렇게 생활한다는 것을 체험하게 됐다. 군대를 다녀온 워너원 멤버들의 조언은 없었다. 서로 작품 이야기를 잘 안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해병대 수색대를 희망 한다는 박지훈은 "20대 때부터 로망이 있어서 아직 변함은 없다. 해병대 수색대를 너무 가고 싶다. 취사병을 연기해 봤지만 아직 마음의 변함은 없다"고 흔들림 없는 기세를 보였다.

6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 윤경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06/
6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 윤경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06/

윤경호는 "내부 살림을 맡는 엄마 같은 역할이다. 원칙 보다는 자신만의 경험으로 부대원을 책임지는 캐릭터를 맡았다"며 "최근 '핑계고'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핑계고' 제작진에게 너무 감사하다. 사람 윤경호로서 에피소드를 좋아해주는데 배우로서 당황스럽기도 하다. 감사하면서도 색이 강하게 입혀지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누군가 또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가면 나도 잊혀질 것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잘 적응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6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 한동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06/
6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 한동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06/

한동희는 "성재와 함께 성장하는 캐릭터다. 부조리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실제 군인을 만나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제식 훈련도 받았다. 실제 생활관에 있는 연기자들이 90% 이상 군필자였다. 그들의 에너지를 받으면서 소초장으로서 자연스럽게 병사들을 대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6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 이홍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06/
6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 이홍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06/

이홍내는 "전역이 100일 남은 취사병 병장을 연기했다. 취사병 선임으로서 박지훈과 호흡을 맞췄다"며 "개인적으로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100%인 것 같다. 군대 생활을 너무 좋아했고 직업 군인을 해볼까 생각하기도 했다. 공군 시험을 보기도 했다. 조금 더 밀착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6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 이상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06/
6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 이상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06/

이상이는 "진급과 성공을 위해 때로는 뻔뻔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특별 출연인데 특별히 많이 나온다. 내가 이렇게 제작발표회까지 와서 '충성 하트'를 하게 될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남형 감독은 "워낙 인기있었던 웹툰을 시리즈화 했는데, 시리즈로 만들어진 '취사병 전설이 되다' 좀 더 생동감 넘치는 맛의 표현과 그림보다 먹음직한 요리들을 선보이는 게 확실한 차별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6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 왼쪽부터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조남형 감독, 이홍내, 이상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06/
6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작발표회. 왼쪽부터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조남형 감독, 이홍내, 이상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06/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 등이 출연했고 '이사장님은 9등급' '나의 X같은 스무살' '독고빈은 업뎃중'의 최룡 작가가 극본을, '우월한 하루'의 조남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1일 저녁 8시 50분에 티빙과 tvN에서 첫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