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자신을 바로 알아본 세신사에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22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10시간 라이딩하다가 길에서 야간 취침하는 노홍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노홍철은 우연히 들린 찜질방에서 때밀이를 하려던 중 세신사가 자신을 바로 알아보자 "다 벗고 있는데"라면서 민망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앞서 노홍철은 김해점 점장으로부터 "신메뉴 만들었고, 이미 팔고 있다"라는 말에 당황해 시간을 내고 바로 김해점으로 향했다. 그러나 김해까지는 바이크를 타고 무려 7시간 30분 이상이 걸리는 상황.
결국 노홍철을 열심히 달리던 중 "이러다 사고 나겠다"면서 피곤을 호소한 뒤, 바이크를 멈추고 근처 찜질방으로 향했다.
장시간 라이딩에 지친 노홍철은 "때 미는 거 좋아한다"라면서 때밀이받았고, 이때 세신사는 바로 노홍철을 알아본 것. 노홍철은 "다 벗고 있는데"라면서 민망한 표정을 지었고, 세신사는 "얼굴 보니까 안다. 많이 뵌 분이 이런 촌구석에 올 일이 없는데 자세히 보니까"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촬영에 앞서 "감사하게 다른 분 피해 안 가게 조심스럽게 얼굴만 기록해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혹시 불편하시면 바로 말씀해달라. 바로 치우겠다"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때 세신사는 "왜 결혼 안 하시냐"라고 물었고, 노홍철은 "혼자 지내는 게 나한테는 잘 맞는다"라고 했다. 그러자 세신사는 "가정을 가져야 삶이 안정된다"라고 조언하며 "나는 장사하고 사기당해서 이혼당했다"라고 말해 노홍철을 당황하게 했다.
세신사는 "오십 넘어서 외로움이 온다. 자기 관리하고 운동하고 가꾸면 외로움 많이 못 느끼는데"라고 하자, 올해 48세인 노홍철은 "얼마 안 남았다. 근데 아직 너무 좋은데"라고 했다.
이어 노홍철은 "헤어지더라도 일단 결혼해 보는 게 낫다는 말씀인 거냐"라고 물었고, 세신사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세신을 마친 뒤 다시 바이크에 오른 노홍철은 한동안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그는 "50 넘으면 진짜 외로우려나. 나처럼 외로움 안 느끼고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것저것 재미를 찾는 사람도 더 나이가 채워지면 외로우려나"라면서 "지금 생각하면 조금도 그럴 것 같지 않다"라면서 자신의 50대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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