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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 16년 전 '무 비누 세척'에 여전히 고통…"딸 친구들도 놀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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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 16년 전 '무 비누 세척'에 여전히 고통…"딸 친구들도 놀리더라"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이천희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레전드 명장면 '무 비누 세척 사건'의 웃지 못할 후폭풍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16년 만의 패밀리가 집대성에 떴다 | 집대성 ep.109 윤종신 이천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SBS 레전드 예능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의 주역인 윤종신과 이천희가 출연해 MC 대성과 함께 그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대성은 '패떴'의 레전드 짤방들을 준비했고, 그중에서도 단연 화제를 모았던 이천희의 '무 비누 세척' 장면이 등장했다.

과거 이천희는 요리를 하던 중 무를 깨끗하게 씻겠다며 냅다 비누를 칠해 전 국민에게 충격과 폭소를 안긴 바 있다.

이천희, 16년 전 '무 비누 세척'에 여전히 고통…"딸 친구들도 놀리더라"

화면을 본 이천희는 "왜 그랬을까"라며 뒤늦은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우리 딸이 아직도 그 얘기를 하더라. '아빠 그때 왜 그랬어?'라고 물어본다"라며 "학교에서 친구들이 놀린다고 하더라"고 16년째 이어지는 '천데렐라' 캐릭터의 숙명을 토로했다.

이에 이천희는 "그래도 깨끗하게 닦은 거다. 그리고 그거 오이 비누였다. 오이 맛이 났을 것"이라며 뒤늦은 궤변을 늘어놓아 현장을 자지러지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윤종신은 "어쩐지 먹으면 먹을수록 뭔가 비눗방울이 생기더라. 무에서 고수 맛이 났다"라며 "당시 예능은 똑똑하면 편집되던 시절이다. 진짜 바보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는데 천희는 예능 신이 도운 천운이었다"라고 치켜세워 폭소를 더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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