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튜버 '명예영국인' 백진경이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백진경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제 배에 명예영국인 2세가 자라고 있어요. 벌써 14주네요. 로한 닮은 예쁜 딸이래요. (닮은 것은 저의 바람) 머리 크기도 닮아서 엄마가 쑥쑥 잘 낳게 부탁한다. 치즈야"라는 글을 올리며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백진경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임신 스토리를 전했다. 초음파 사진을 공개한 그는 "머리가 남편 닮아서 작아야 내가 수월하게 낳을 거 같은데 살짝 커 보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착상 추정 날짜는 한국에 3개월 있다가 영국에 입국한 그날 바로 아이가 생겼다"며 "우리가 6월이면 결혼 4주년인데 3년 동안 난임이었다. 남편이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우리도 아이를 갖자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내가 유튜브 시작하면서 너무 바빠져서 언제쯤 아이를 가지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갑자기 아이가 생겼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 머무는 백진경은 "남편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임신 사실을) 오픈하기에는 배가 너무 나와서 안 될 것 같았다"며 "배는 원래 나와 있어서 많이 티는 안 나는 거 같은데 14주니까 이제 나올 때가 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임신하면 진짜 많은 것들이 바뀌더라. 호르몬도 영향이 많이 있고 혈당도 조심해야 되고, 몸무게가 너무 늘면 안 된다"며 "과체중 산모라서 먹는 것도 조심하고 항상 먹고 운동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임신 후 술 생각도 거의 나지 않는다는 백진경은 "이런 게 모성애인 거냐"며 "길거리 모든 사람이 다 소중해 보인다. 내 안에 아이가 자라니까 다른 사람들을 봤을 때도 '저 사람도 엄마가 열 달 동안 소중하게 품고 낳은 자식이겠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백진경은 "12월 8일 출산 예정"이라며 "나처럼 머리 크고 장군 같은 아이를 낳으면 너무 힘들 거 같다. 남편처럼 꽃사슴같이 여리여리한 친구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임신 소식이 알려진 뒤 축하가 쏟아지자 백진경은 "축하 고맙습니다. 맞아요. 저는 입덧도 없는 슈퍼 산모입니다. 컨디션 최상"이라는 유쾌한 임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