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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2026 세계작가와의 대화' 첫 번째 강연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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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진제공=대산문화재단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진제공=대산문화재단

[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2026 세계작가와의 대화' 첫 번째 강연 주인공으로 함께 한다.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가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7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열린다. 'SF 평론가' 심완선 평론가가 사회를 맡고 문지혁 소설가가 패널로 참여하며, '살아남기, 그리고 함께하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툴루즈 제1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국립고등언론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한 뒤, 기자로 활동했다. 1991년 첫 작품 '개미'를 발표하자마자 프랑스 전역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이후 '타나토노트', '뇌', '신', '제3인류', '문명', '꿀벌의 예언' 등 작가 특유의 상상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작품들을 발표했고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비인간', '생존', '교감'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서 출발한다.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비인간'들은 디스토피아적 미래 앞에서 '생존'을 갈구하며, 그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교감'하고 소통한다. 그들은 '비인간'이지만, 결국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를 되묻고 통찰하게 만든다. 이러한 '교감'은 작품 내부에만 머물지 않는다.

"한국은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할 만큼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온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우리 독자들과 다시 한번 '교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계작가와의 대화'는 대산문화재단 및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현장 강연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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