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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대신 사과"...'나솔' 32기 영철, 취중 실언 논란에 여동생 등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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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대신 사과"...'나솔' 32기 영철, 취중 실언 논란에 여동생 등판 해명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솔로' 32기 영철이 첫날밤 만취한 모습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친동생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2기 영철의 동생이 남긴 것으로 알려진 장문의 글이 확산됐다. 자신을 영철의 동생이라 밝힌 글쓴이는 "사실 이 글을 올리는 것이 맞는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며 조심스럽게 글을 시작했다.

그는 "방송 이후 많은 분들의 반응을 보게 됐고 가족으로서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방송을 보며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 역시 방송을 보며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오빠도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많이 놀라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생은 영철이 방송 이후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빠는 이번 기회를 통해 몰랐던 모습을 알게 됐고 문제가 되는 행동은 고치고 같은 상황을 다시 만들지 않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족의 입장에서 안타까운 점도 털어놨다. 글쓴이는 "방송 속 몇 장면만으로 한 사람의 삶 전체가 평가받고 있는 모습이 마음 아팠다"며 "오빠는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뒤 두 아이를 키워왔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며 평범하게 살아왔다"고 적었다. 이어 "완벽한 사람은 아니다. 부족한 점도 있고 실수도 있다"면서도 "변명하거나 잘못을 부정하기 위한 글은 아니다. 가족이 바라본 사람의 모습도 함께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무엇보다 아직 어린 조카들에게까지 상처가 이어지지 않기를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에서는 32기 영철이 술자리에서 과음을 한 뒤 출연자들에게 실언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철은 첫인상 선택 이후 영자에게 적극적인 호감을 표현했고 술자리가 이어지자 출연자들에게 반복적으로 같은 말을 하거나 술잔을 쏟는 등 취기가 오른 모습을 보였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영철의 언행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고 일부 시청자들은 지나친 음주와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영철은 방송에서 아내와 사별한 뒤 홀로 자녀들을 키우고 있다고 밝혀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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