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고 밝혔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에 이어 임원들의 직접적인 주식 매수까지 이어지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엠게임은 홍등호 부사장과 이재창 이사가 각각 50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홍등호 부사장은 1만1360주, 이재창 이사는 1만1225주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이번 매입이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와 함께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매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엠게임은 최근 수년간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부터 현금 배당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5 회계연도 결산 배당으로 주당 222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여기에 올해 총 2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주주환원 정책의 배경에는 안정적인 실적이 뒷받침 되고 있다. 엠게임은 올해 1분기 매출 242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 당기순이익 45억 원을 기록했다. 대표 IP인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실적을 이끌고 있다.
하반기에는 신작 라인업 확대에도 나선다. 3분기 중 '귀혼' IP를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게임 '귀혼 키우기'의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레거시 IP '풍림화산' 기반인 온라인 MMORPG 재오픈도 준비 중이다. 여기에 모바일 퍼블리싱 게임 1종을 추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