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국립중앙박물관의 첫 글로벌 홍보대사로 나선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일 RM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개관 이후 글로벌 홍보대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위촉은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립중앙박물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RM은 앞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소개할 예정이다.
위촉식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RM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과 함께 서화실 특별전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를 관람하며 주요 소장품과 전시를 둘러봤다.
RM은 "국립중앙박물관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우리 문화유산이 가진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미술과 문화유산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RM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선행과 후원을 이어왔다. 그는 2020년 생일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해외에 있는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각각 1억 원씩 전달했다.
특히 RM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구매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가 품절 사태를 빚는 등, 그가 소개한 전시와 문화유산이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이른바 'RM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RM은 방탄소년단 활동과 함께 미술, 전시, 문화유산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며 대표적인 문화예술 애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