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배우 탕웨이가 둘째 출산을 앞두고 홍콩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탕웨이는 최근 남편인 김태용 감독과 함께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포착됐다. 공개된 모습에서 탕웨이는 짧게 자른 단발머리에 넉넉한 체크무늬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매치한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특히 헐렁한 의상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게 불러온 배가 포착되면서 출산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공항에는 김태용 감독도 동행했다. 그는 여러 개의 여행 가방을 직접 챙기며 아내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탕웨이 역시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여유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한 팬이 "언제 돌아오느냐"고 묻자 탕웨이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홍콩행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는 탕웨이가 홍콩에서 둘째를 출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탕웨이는 지난 2016년 첫째 딸 서머(Summer)를 홍콩에서 출산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현지 병원에서 출산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과거 탕웨이는 한국에서 출산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닭과 오리처럼 말이 안 통하면 곤란하잖아요"라고 농담 섞인 답변을 내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그가 의료 환경과 언어 소통,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해 홍콩을 선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번 공항 목격담은 수년간 이어졌던 탕웨이·김태용 부부의 불화설을 잠재우는 계기가 됐다. 두 사람은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4년 결혼했으며, 이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생활로 인해 여러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지만 꾸준히 이를 부인해 왔다.
한편 탕웨이는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출산 이후에는 당분간 육아에 집중하며 차기 활동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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