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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한고은 "불륜녀 설정? 선이든 악이든 다 이유 있다"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배우 한고은이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7.2/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배우 한고은이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7.2/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한고은이 불륜녀 설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고은은 2일 서울 마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에서 "불륜녀 설정이지만 선이든 악이든 이유가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망가뜨린 존재로 낙인 찍힌 한 아이와 세상의 날 선 편견과 가혹한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며 스스로의 삶을 되찾아 가는 한 여자의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고은은 한때 대한민국 클래식계를 주름잡았던 국립교향악단 첼리스트이자 나지니의 엄마 나세리 역으로 나온다. "아집과 고집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다"라는 한고은은 "이 아이가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불륜녀 설정에는 "대본이 우선 너무 재밌었다. 드라마 매력 중 하나는 선이든, 악이든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이야기를 통쾌하게 답답하게 풀어내는 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자신 있게 재밌을 것 같다고 한다"라고 자신했다.

첼로 연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고은은 "준비할 시간이 너무 없었다. 레슨을 한 3주 정도 받고 들어갔다. 촬영이 들어가서는 촬영 때문에 시간이 없었다. 멋있는 첼로 연주를 못 보여드려 아쉬웠다"며 "첼로가 너무 재밌어서 촬영이 끝나고도 계속 하고 싶더라"고 털어놨다.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첫 번째 남자'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월)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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