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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민, 또 불륜 연기… '가족관계증명서' 임지은 "환생했으면"→한고은 "20년 만에 만났는데 늙었다고"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배우 임지은, 한고은이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7.2/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배우 임지은, 한고은이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7.2/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임지은과 한고은이 특별출연 전노민을 거론했다.

임지은은 2일 서울 마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에서 "특별 출연 전노민이 불륜남으로 불꽃 연기를 펼치고 가셨다"라며 "환생신으로 다시 나오셨으면 한다"고 했고, 한고은은 "20년 만에 만났는데 서로 늙었다고 얘기했다"라고 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망가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한 아이와 세상의 날 선 편견과 가혹한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며 스스로의 삶을 되찾아 가는 한 여자의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세영은 극 중 한국화를 전공한 예비 작가 나지니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K-애니메이션 제작을 꿈꾸는 인물로, 화려한 환경 속에서도 쉽게 드러내지 못한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캐릭터다.

한고은은 한때 대한민국 클래식계를 주름잡았던 국립교향악단 첼리스트이자 나지니의 엄마 나세리 역으로 나온다. "아집과 고집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다"라는 한고은은 "이 아이가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명랑하고 밝은 에너지의 소유자 노영주 역에는 배우 임지은이 연기한다. 임지은은 "빼앗기는 여자, 본부인 역할이다. 남편의 배신을 당하지만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여성"이라며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 출연으로 나오는 전노민은 노영주의 본 남편이자, 나세리와 불륜을 저지르는 차민기 역할을 맡았다. 임지은은 "딱 두 달 촬영하고 불꽃 연기를 펼치고 가셨다. 정말 중요한 역할이다. 우스갯소리로 회상신이나 유령이 돼서 다시 나타나면 안 되냐고 하기도 했다"라고 했고, 한고은은 "드라마 '사랑과 야망' 이후 20년 만에 뵙다. 서로 늙었다고 얘기를 많이 했다. 세월 안에서 너무 반가웠다"라고 전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첫 번째 남자'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월)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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