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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루친스키와 LG 켈리가 에이스 맞대결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고비마다 고도의 집중력으로 실점을 최소화 했다.
루친스키는 1-0으로 앞선 3회 글러브에 피칭하는 손인 오른 손등이 긁혀 ?어졌다. 유니폼 하의에 피가 묻을 만큼 제법 큰 상처. 1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우전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이형종 채은성을 뜬공과 삼진 처리하고 더 이상 실점을 막았다.
켈리는 1회 2사후 나성범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실점은 그게 다였다. 3회 2사 1,3루, 5회 2사 만루 위기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루친스키와 켈리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6회 부터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숱한 위기를 넘기느라 루친스키는 99구, 켈리도 98구로 투구수가 많았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음에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최소화한 에이스의 품격이 빛난 경기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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