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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어려운 경기였는데, 전새얀이 자기 역할 이상으로 잘해줬다. 박정아는 좀더 여유를 가져야한다."
경기 후 만난 김종민 감독은 "초반에 너무 편하게 가려다 리듬이 ?팁낫? 상대가 예전보다 빠르게 가니까 우리 블로킹들이 좀 당황했던 거 같다. 연습한 대로 안됐고, 수비 위치가 흔들렸다"면서 "기업은행이 앞으로 굉장히 좋아질 거 같다.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되새겼다.
이날 도로공사는 3세트부터 전새얀을 전진배치하고, 박정아에게 임명옥과 더불어 수비에 힘을 주도록 한 전략이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김종민 감독은 "박정아가 기복이 좀 있다. 자꾸 힘으로만 공격하려고 한다. 블로킹을 보면서 자기가 각을 만들어야하는데, 아직 여유가 없는 것 같다. 전새얀은 자기 역할 이상으로 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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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정규시즌 9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36점을 기록, 1위 현대건설에도 승점 12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현대건설의 12연승을 저지한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는 분위기다.
화성=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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