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현장] "청춘돌표 첫사랑"…위아이가 전하는 새로운 '청춘'(종합)

기사입력 2022-03-16 17:5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위아이가 청춘 감성을 품고 돌아왔다.

16일 오후 4시 위아이의 미니 4집 '러브 파트1 : 퍼스트 러브(Love Pt.1 : First Love, 이하 퍼스트 러브)'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장대현은 "완전체 컴백이 오랜만이라 준비하면서도 설레고 떨렸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최근 데뷔한지 500일이 돼서 멤버들끼리 마음을 다졌다"고, 유용하는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팬들과의 소통도 소홀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강석화는 "메인보컬로서 다양한 음악을 접하고 싶어 뮤지컬에도 도전했다"고, 김요한은 "몇달 전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솔로 활동도 좋았지만 멤버들이 있으니까 텐션이 올라왔다"고, 김동한은 '음악 경영 프로그램에서 굉장한 실력을 가진 선배님들과 좋은 무대를 꾸밀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김준서는 "자기계발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러브'는 '러브'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위아이는 '아이덴티티' 3부작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러브' 3부작을 시작한다. '청춘'이 메인 키워드인 만큼 멤버들도 남다른 고민을 녹여냈다.

김동한은 "청춘을 음악으로 녹였을 때 우리가 살아갈 날 중 오늘이 청춘이니 하루하루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항상 사람이 기쁠수만은 없지만 다양한 느낌의 청춘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고, 장대현은 "지금의 청춘에 할 수 있는 음악으로 컴백하게 됐다. 지금 우리와 맞는 음악으로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졌다. 나이와 상관없이 본인이 청춘이라 생각하면 청춘"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는 매력적인 베이스 라인과 신나는 기타 리프 위에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를 더해 위아이의 설레는 마음을 그려냈다. 사랑을 하게 되면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이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 떨리는, 수줍은 감정을 표현했다.특히 장대현은 작사 작업에 참여,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김요한은 "사랑 표현에 서툰 청년들의 첫사랑 이야기다. 어설퍼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오해를 하기도 하지만 단단해진 믿음과 사랑으로 점점 하나가 되어 간다는 뜻을 갖고 있다. 앨범 안에 발단부터 결말까지 다 있다"고 소개했다.

장대현은 "팀워크가 무대에 잘 스며들 수 있게 노력했다. 첫사랑에 대해 표현하는 것이 새로웠다"고, 김준서는 "메인 주제가 사랑이라 생각을 많이 ?다. 멤버들과 팀워크가 좋은 것도 사랑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석화는 "전작에서 우리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보니 이번에는 어떤 곡을 선보일지 고민이 많았다. '투 배드'를 듣자마자 이전 색과 다르다고 생각했다.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김준서는 "곡 전체적으로 멤버들간의 케미가 진짜 돋보이는 곡이다. 개인적으로는 유용하 형의 코러스를 좋아한다. 우리 부모님도 형 목소리만 들린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첫사랑의 시작을 표현한 '블러썸(피어나)', 첫 연애의 어설픔을 '길'에 비유한 '슈퍼 범피', 섹시한 느낌의 팝 하우스 댄스곡 '노우 야', 깊어진 사랑을 표현한 '배드 나잇', 감미로운 발라드 '꽃다발' 등 6곡을 수록, 사랑 표현에 서투르고 어리숙해 보이는 6명의 청춘들의 첫사랑 스토리를 담았다.

김동한은 "대현이 형이 노래를 만들다 보니 우리에게 객관적으로 해주는 부분이 있다. 역시 멤버와 작곡가의 갬 차이가 있다는 걸 느꼈다"고, 김준서는 "사랑이 주제인 만큼 녹음 과정에서 사랑을 어떻게 녹여내야할지 고민했다. 산뜻하고 부드럽게 부르는데 중점을 뒀다. 노래 연습을 하다 보니 녹음에 대한 스킬이 생겼다. 디테일을 생각하다 보면 퀄리티가 높아지더라. 다음 앨범에서 또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고 설명했다.


위아이는 이날 오후 6시 '퍼스트 러브'를 발표한다.

강석화는 "우리가 항상 괴물 신인을 많이 언급했는데 이번에는 '카멜레온'이 어떨까 싶다. 많은 분들에게 우리의 음악을 더 알리고 싶다"고, 김준서는 "무대에서 파워풀한 것도 멋있지만 일상처럼 은은하게 미소를 주는 것도 자연스럽다. '청량돌'로 더 편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김요한은 "첫사랑돌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