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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설’ 송종국, 박연수 양육비 저격 후 “6평 집에서 4년째 자연인”

기사입력 2025-07-20 21:52


‘이민설’ 송종국, 박연수 양육비 저격 후 “6평 집에서 4년째 자연인”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송종국, 박연수 양육비 저격에 韓 못떠났나 "4년째 자연인 생활"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이 4년째 자연인으로 살고 있다며 캠핑카 생활을 공개했다.

20일 MBN '알토란'에는 송종국이 출연해 자급자족 라이프 생활 4년째임을 알리고 특별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송종국은 "4년? 캠핑 트레일러에서 살고 있다"며 큰 호수 앞에 세워진 6평짜리 럭셔리 캠핑카를 공개했다.

그는 "저는 아파트 생활보다 좋다. 아파트는 주차도 어렵고 엘레베이터 타면 사람들과 마주치고 층간소음도 있고 6평 짜리 작은 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했다. 캠핑카 가격은 7000만원이라고 했다.

"마당이 300평 아니냐"는 패널의 질문에 송종국은 "300평은 더 된다"고 웃었다.

이어 송종국은 아침 일상으로 콩물과 사과 떡을 먹는 모습과 잔디밭 500평의 잔디를 손수 깎는 모습을 보여줬다.

송종국은 "천천히 하면 1시간 30분 걸리고 뛰면서 깎으면 1시간 걸린다"고 했다. 이어 텃밭에서 직접 키우는 채소들을 돌봤다.


송종국은 "텃밭을 아버지랑 같이 키우는데 아버지가 손이 크셔서 사고를 치셨다"며 "너무 많아서 마트에 팔아도 될 정도"라고 했다.


‘이민설’ 송종국, 박연수 양육비 저격 후 “6평 집에서 4년째 자연인”
요리에 자기가 키운 야채를 이용하는 송종국은 "야채 구매비는 0원이다"라는 MC의 질문에 "비료값과 모종비가 300만원 들었다"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텃밭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종국은 과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히딩크 감독님이 특별히 예뻐해준 케이스였다"며 "단체 사진도 히딩크 감독님이 예뻐하는 순서로 선 것"이라며 히딩크 감독 바로 뒤에 선 자신의 모습을 자랑했다.

또 "4강 신화로 고급 중형차를 선물로 받았다"며 "종로에서 새 차를 끌고 나왔던 기억이 난다. 그게 제 첫 차였다"고 회상했다.

앞서 송종국은 지난해 11월 MBN '가보자GO'에 출연해 7천만원대 캠핑카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내일모레 캐나다로 들어간다. 친형이 이민 갔다. 영주권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 직후 이혼한 아내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의 뒷모습 사진과 함께 "백 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후 '분노 전 경고'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 "아이들을 위해 법 앞에서 했던 약속, 그것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는 글을 남겨 송종국을 저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박연수는 해당 경고 글을 "양육비"라고 수정하며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민설’ 송종국, 박연수 양육비 저격 후 “6평 집에서 4년째 자연인”
박연수는 같은 달 19일에 다시 영화 '괴물: 네스호의 비밀' 포스터와 함께 "너 무서운 것 없는 사람인지는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라며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라는 글을 썼다.

한편 송종국과 박연수는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박연수가 가졌고 딸 송지아는 프로 골프 선수, 아들 송지욱은 축구 선수를 준비 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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