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눈?기 '인종차별 세리머니' 레알 부주장 월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깜짝 이적설 "알론소 불화, 미래 불투명"

최종수정 2025-12-02 02:10

한국서 눈?기 '인종차별 세리머니' 레알 부주장 월클, 맨체스터 유나이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미러는 30일(한국시각) '맨유는 발베르데를 두고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충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레알의 스타 발베르데가 맨유의 깜짝 영입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발베르데는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1998년생이 발베르데는 유망주 시절부터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줘 2016년 레알 2군으로 영입됐다. 2017~2018시즌 데포르티보 임대를 통해 스페인 라리가 경험을 쌓은 뒤 발베르데는 곧바로 레알 1군에 진입했다.

2019~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주전급 선수로 뛰기 시작한 발베르데의 성장세는 놀라웠다. 발베르데는 레알에서 여러 포지션을 뛰면서 더욱 장점이 극대화됐다. 중앙 미드필더지만 윙어로서 뛸 수 있을 정도로 공격력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풀백으로도 경기장에 나서도 전혀 문제가 없는 선수다.
한국서 눈?기 '인종차별 세리머니' 레알 부주장 월클, 맨체스터 유나이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그래도 발베르데의 장점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뛸 때 제일 많이 나온다. 엄청난 활동량과 킥력에서 나오는 장거리 전환 패스 그리고 스티븐 제라드를 연상시키는 대포알 중거리 슈팅은 발베르데의 최대 장점이다. 축구 지능과 전술적인 이해도 역시 세계 최고다.

이번 시즌부터는 레알의 부주장이 돼 더욱 책임감이 막중해졌지만 발베르데가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과 사이가 안 좋다는 루머가 파다하다. 미러는 '발베르데는 알론소 감독과의 충돌 이후 레알에서의 미래가 심각하게 불투명해졌다. 우루과이 대표팀 미드필더를 포함해 여러 레알 선수들이 알론소의 지도 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베르데는 2029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알론소와의 관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팀을 떠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여러 클럽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국서 눈?기 '인종차별 세리머니' 레알 부주장 월클, 맨체스터 유나이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맨유는 발베르데가 이적시장에 나오기만 한다면 무조건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지금 맨유의 제일 큰 문제가 3선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카세미루, 어울리지도 않는 중앙 미드필더를 보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통해 억지로 버티는 중이다. 코비 마이누와 마누엘 우가르테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신뢰를 잃은 상태다.

미러는 '아모림 감독은 발베르데를 매우 높이 평가하며 그를 올드 트래퍼드로 데려오기를 원한다. 하지만 레알 수뇌부는 발베르데가 이적을 원할 경우, 그의 이적료가 1억파운드(약 1905억원)가 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반면 맨유는 27세인 발베르데의 가치를 7000만파운드(약 136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어, 두 클럽은 평가액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맨유와 레알은 이적시장에서 오랜 기간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도 타결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서 눈?기 '인종차별 세리머니' 레알 부주장 월클, 맨체스터 유나이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편 발베르데는 2017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인종차별적인 세리머니를 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이를 두고 발베르데는 인종차별적인 행위가 아니었다며 해명한 바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와 만났을 때, 이강인을 향해 거친 태클을 한 뒤 관중들의 환호를 요구하며 도발하기도 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