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나이 잊은 활동량-압박" 양팀 최고 평점 `MOM`

최종수정 2013-08-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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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PSV 에인트호벤 복귀전을 치른 박지성이 외신에 의해 경기 최고의 선수(MOM,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박지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홈구장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해 68분을 뛰며 1대1 무승부에 큰 기여를 했다.

이날 박지성은 34살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움직임과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선 박지성은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수비와 중앙을 넘나들며 평균나이 22.5세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가 68분 뛴 거리는 8820m. 풀타임을 뛰었다면 12km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활동량이다.

박지성은 동점골에도 직접 기여했다.

전반 16분 터진 스테판 엘 샤라위의 선제골로 끌려가던 후반 16분, 박지성이 중앙에서 빈공간을 보고 내준 공을 제프리 브루마가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다. 깜짝슛에 당황한 골키퍼 크리스티안 아비아티가 공을 잡지 못하고 쳐내자 바로 앞에 있던 스트라이커 팀 마타슈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 이탈리아'는 박지성에게 별 5개 만점에 4개 반을 부여하고 MOM으로 뽑았다.


4개 반은 양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다. 이날 골을 넣은 마타브슈는 3개 반, 엘 샤라위는 3개를 부여받았으며, 밀란의 에이스 마리오 발로텔리 역시 3개 반에 그쳤다.

이 매체는 "박지성이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활동량과 압박을 보여줬고, 공격에서도 훌륭한 기량을 발휘했다"고 극찬했다.

이날 무승부로 본선 출전 팀은 1주일 뒤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플레이오프 2차전을 통해 가려지게 됐다.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박지성은 25일 헤라클레스와의 에레디비지에 4라운드 원정에서 2경기 연속출전에 도전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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