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17일(한국시각) 독일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벌어진 볼프스부르크와의 대회 8강 원정 1차전에서 4대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1주일 뒤 열릴 홈 2차전에서 0대3으로 패해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게 된다.
원정 경기임에도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친 나폴리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신고했다. 곤살로 이과인이 골망을 흔들었다. 상승세는 이어졌다. 마렉 함식이 전반 23분과 후반 19분 멀티골(2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후반 32분에는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5분 니클라스 벤트너가 영패를 면하는 골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이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