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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이 빈공끝에 루마니아와 비겼다.
스페인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0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고, 8분 뒤 페드로의 중거리 슈팅은 힘이 없었다. 오히려 루마니아의 역습에 위기를 맞았다. 전반 33분 루마니아 클라우디우 스탄시우의 강력한 슈팅을 카시야스가 간신히 막아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스페인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피케가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38분에는 교체 투입된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가 역습에 이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겨갔다. 스페인은 루마니아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결국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