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가진 고양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라운드에서 후반 22분 터진 고경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정석화가 문전 왼쪽에서 내준 볼을 고경민이 오른발슛으로 깨끗하게 마무리 하면서 승리 찬가를 울렸다.
개막전에서 안산에 완패한 뒤 지난 2일 강원전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던 부산은 이날 승리로 승점 6이 되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안양(0대0 무)과 안산(0대1 패)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고양은 이날도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시즌 첫승 달성 기회를 또 놓쳤다.
같은날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경남전은 0대0으로 마무리 됐다. 대구와 경남은 각각 승점 4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