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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30일 수원으로 원정을 떠나 올 시즌 첫 슈퍼매치를 치른다.
올 시즌 상승세의 기운도 잇고 있는 FC서울이다. 현재 FC서울은 리그에서 6연승을 거두며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5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1무)을 거두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뿐만 아니라 FC서울은 4월 K리그 통산 구단 최다승(5승) 기록도 달성했다.
2016시즌 처음으로 치러지는 슈퍼매치가 유독 반가운 선수들이 있다. 우선, 박주영과 데얀이 역대 슈퍼매치 최다 골 기록자 리스트에 올라있다. 24일 열린 울산전에서 골 맛을 본 박주영(리그 5골, FA컵 1골)과 데얀(리그 6골)은 그 동안 슈퍼매치에서 각각 6골씩 터트리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두 선수 중 한 명이라도 득점포를 가동하면 슈퍼매치 최고의 킬러에 등극하게 된다.
올 시즌 ACL과 리그 모두 득점 1위를 기록 중인 아드리아노 역시 리그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울산전에서 데얀의 선제골을 도우며 연속 공격포인트의 기록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수원을 상대로 3경기에서 5골(대전 소속 2경기 3골, FC서울 소속 1경기 2골)을 터트린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슈퍼매치가 설레고 반갑기만 하다.
그 어느 시즌보다 뜨거운 봄을 보내고 있는 FC서울. 수원과의 올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4월을 기분 좋게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