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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폴 포그바. 프랑스 우승의 핵심 명제다. 20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는 스위스와의 유로 2016 A조 3차전에서 포그바 극대화의 가능성을 봤다.
1,2차전의 경험을 통해 3차전에는 변화를 줬다. 데샹 감독은 지루 대신 지냑을 원톱으로 세웠다. 허리도 조합을 다르게 했다. 포그바는 중원에서 공격적으로 배치됐다. 그 뒤를 시소코와 카바예가 커버했다. 포그바의 공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였다. 적중했다. 포그바는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골대를 때리는 슈팅도 날렸다. 스위스는 포그바의 맹폭에 숨을 죽여야만 했다. 지냑과의 콤비네이션도 괜찮았다. 다만 골이 아쉬웠다.
물론 과제도 남겼다. 후반이 문제였다. 후반 들어 포그바는 2선으로 내려갔다. 그러자 프랑스의 중원 장악력은 떨어졌다. 후반 초반 스위스에 휘둘렸던 것도 이때문이었다. 후반 32분 그리즈만이 빠지고 마투이디가 들어가면서 포그바는 다시 전진배치됐다. 이때부터 프랑스는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았다.






